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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때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학 전 예방접종은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감염병은 한 명이 걸리면 집단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많은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시 예방접종 완료 확인서를 요구합니다. 만약 접종이 누락되었다면 입학 전까지 따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며, 입학이 지연될 수 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학 전 예방접종은 필수!!
초등 입학 전 예방접종 필수 리스트
DTaP 5차 접종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모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파상풍은 사소한 상처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백일해는 기침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DTaP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총 5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4차까지는 영아기와 유아기 중 완료하고, 초등학교 입학 전 5차 추가 접종을 꼭 완료해야 합니다.
폴리오(IPV) 4차 접종
소아마비를 예방하는 폴리오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4회에 걸쳐 접종합니다. 소아마비는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4차 접종 완료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MMR(홍역, 볼거리, 풍진) 2차 접종
MMR 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 세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혼합백신입니다. 특히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한 명이 감염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1차 접종은 생후 12개월에, 2차 접종은 만 4~6세 사이에 실시합니다. 초등 입학 직전에 2차 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증명서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또는 생백신
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불활성화 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2회 접종합니다. 특히 여름철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수두 예방접종
수두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가려움증과 수포가 특징입니다. 한 번 수두에 걸리면 보통 자연 면역이 생기지만,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방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후 12개월 이후 1회 접종하며, 초등학교 입학 전 반드시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생활 중 급식이나 단체 활동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입학 전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 방법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활용하기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는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완료된 예방접종과 미완료 항목이 한눈에 표시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간단한 출력도 가능하여, 학교 제출용 증명서를 준비할 때 유용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기록 확인하기
평소 다녔던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도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접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곳도 많으니, 전화로 미리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누락 시 대처 방법
혹시 빠진 접종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빠르게 보건소나 병원에 방문하여 누락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백신은 최소 접종 간격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맞춤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입학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접종 일정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추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으니 여유 있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방법
학교 제출용 예방접종 증명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발급
- 정부24 홈페이지 이용
- 가까운 보건소 방문
- 소아청소년과 병원 방문 발급
온라인 발급 시에는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출력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부작용 대처 방법
백신 접종 후에는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2~3일 이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대다수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
- 미열 또는 일시적인 무기력감
- 경미한 발진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고열(38.5도 이상) 지속
- 호흡 곤란
- 심한 발진이나 부종
아이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이상 증상이 느껴질 경우 망설이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한 번 감염된 질병이라면 예방접종이 필요 없을까?
일부 질병은 자연 면역이 생기기도 하지만, 백신을 통한 면역이 더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킬 경우 자연 면역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접종을 권장합니다.
접종 후 열이 나면 해열제를 무조건 복용해야 할까?
미열은 백신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이가 특별히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해열제 없이 경과를 지켜보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고열이 지속된다면 해열제를 복용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든 예방접종이 무료일까?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항목은 무료이지만, 선택 접종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 체온이 높더라도 접종이 가능할까?
미열이나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접종을 연기하고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모든 감염병을 완벽히 막을 수 있을까?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모든 감염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감염 가능성을 대폭 낮추고,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방접종은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